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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부부 오세요! 평당 8만원에 부동산 드립니다" 프랑스 작은 마을 생존 전략

프랑스도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여기에 한국 수준의 수도권 인구 집중화로 지방 도시들은 젊은 가족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는 마음처럼 쉽지는 않다. 프랑스 서부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브르타뉴 지역의 한 작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저렴한 가격에 부동산을 제공하는 통 큰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4일부터 피니스테르 데파트망(도)의 작은 도시 플루가누는 첫 주택 구매자에게 제곱미터당 95유로(약 13만 원)에 제공하고, 단독주택을 거주지로 짓고자 하는 소규모 부동산 소유자에게는 제곱미터당 60유로(약 8만 5천 원)에 토지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기초자치단체는 배정 규칙에 주 거주지에 대한 신청서만 접수한다고 명시했다. 따라서 별장용, 계절 임대용 부동산, 사무실 또..

프랑스톡파원 2023.09.12

[친환경유로투자노트] 프랑스 주식 부자 첫 걸음 : 1단계 계좌 선택

주식은 하나의 상품이다. 상품은 사고팔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상품을 사고팔기 위해서는 매매를 할 수 있는 시장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것을 주식 시장이라 한다. 그리고 주식과 채권을 사고팔 수 있는 시장을 거래소라고 부른다. 한국의 경우 한국 거래소가 있듯이 프랑스도 증권 거래소가 있다. 12세기 프랑스에서는 은행들 대신 농업 공동체의 빚을 관리하고 규제하는 일에 관여하는 환 거래소(Courtier de change)가 생겼다. 이들은 부채로 거래하였기에 최초의 중개인으로 불릴 수 있었다고 한다. 아무튼 이 거래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사기위해서는 계좌가 필요하다. 프랑스에서는 주식을 매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계좌로 두 가지 유형이 있다. 1. PEA(Plan épargne en actions) : ..

[글로벌환경리포트] 기후변화로 전기요금이 제로? 노르웨이 전기요금 이야기

기후변화로 노르웨이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전기요금이 공짜가 되었다. 전력의 대부분을 수력 발전으로만 공급하는 노르웨이에서는 비가 많이 오거나 눈이 많이 올수록 댐의 저수지가 가득 차고 전기요금이 저렴해진다. 그렇기에 강우량과 킬로와트시당 가격 사이 상관관계가 있다. 그렇지만 8월 5일 한스 태풍이 노르웨이를 강타하면서 여름철 폭우를 경험했다. 그 결과 9월 4일(현지시각) 노르웨이의 가장 큰 두 도시인 오슬로와 베르겐에서 세금과 연결망 요금이 부과되기 전의 킬로와트시당 현물 가격은 0 ~ -0.3 크로네 사이에서 변동했다. 마이너스 가격은 기업이 소비자에게 생산품을 판매하기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을 말한다. 언뜻 보기에는 말이 안 되지만 Europower에 따르면 기업들은 가격이 약간의 마이너스일 때 생산..

[글로벌환경리포트] '태양과 지구 사이 그늘막 설치하자' 기후변화 대응책 실현 가능성은?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밴드 잔나비의 히트곡 제목이다. 이번 여름은 낮과 밤 모두 이 제목처럼 너무 뜨거웠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인류에게 남은 건 볼품없다.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인류는 이미 우리에게 스며든 기후 재앙을 몸으로 느낀 듯하다. 점점 심해지는 기후변화에 대하여 전 세계 과학자들이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중 거대한 파라솔을 태양과 지구 사이에 설치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와 흥미를 주고 있다. 지구와 태양 사이 가림막 설치하자 그늘이 더위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거대한 파라솔이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하고 열병을 앓고 있는 지구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와이 대학교의 천문학자가 최근 내놓은 아이디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광객이 가장 사랑하는 유럽 수도 TOP10

파리 에펠탑 광장에서 피크닉, 센느강 야경, 로마에서의 에스프레소, 마드리드에서의 축구 구경.. 누구나 한번쯤 유럽을 꿈꾼다. 그렇지만 상상과 다른 유럽의 모습에 실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는 오죽했으면 '파리 신드롬'이라는 병이 생길 정도일까. 파리 신드롬은 상상 속 파리와 너무 다른 파리의 더러움, 불친절함으로 인해 일본으로 돌아와 정신적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생긴 질환(?)이다. 그럼에도 유럽은 전 세계 관광객이 끊임없이 찾는 곳이다. 글로벌 웹사이트인 비자가이드에서 관광객에 가장 친절한 유럽 수도 TOP 10을 선정했다.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이라면 주목하시라! '환대'는 여전히 성공적인 여행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다. 천국 같은 해변, 역사적 유산, 레스토랑 심지어 숙박..

프랑스톡파원 2023.08.30

[글로벌환경리포트] 노르웨이 세계 최대 풍력 발전 단지 개장..환경운동가들은 저격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풍력 발전 단지가 지난 25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서부 해안에서 공식 개장했다. 화석 연료 대기업인 에퀴노르(Equinor)가 88 메가와트 용량의 거대한 하이윈드 탐펜 풍력 발전소를 운영하며, 인근 석유 및 가스 플랫폼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여 11개의 거대한 터빈을 해저에 고정하는 이 프로젝트는 환경 운동가들로부터 엇갈린 반응을 얻고 있다. 석유 및 가스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겠지만, 기후 운동가들은 화석 연료 시추를 완전히 중단해야 할 때라고 평가한다. 석유 및 가스 대기업들이 재생 에너지 전환에 참여할 수 있는지 또는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매우 분열적인 주제다. 그린피스의 새로운 보고서에서는 풍력 및..

[에코에포트] '챔스 맥주' 하이네켄, 재활용 인식 높이기 위해 '이것' 없앤다.

에코에포트는 친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단체를 소개합니다. 주로 유럽 소식을 전합니다. 9월 한 달 동안 하이네켄 맥주캔에서 상표명이 사라질 예정이다. 하이네켄은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이다. 부드러운 거품과 청량한 맛으로 전 세계 인기를 얻고 있다. 하이네켄 프랑스는 창립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9월 한 달 동안 맥주 캔에서 하이네켄 이름을 완전히 삭제할 예정이다. 이 작업은 335ml와 500ml에 적용된다. 이 임시 캔은 슈퍼마켓과 대형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네켄 상호 용지를 없애는 이번 이벤트 목적은 무엇일까? 목적은 심각한 환경문제와 쓰레기 분리수거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하이네켄은 캔 용지에 회사명 대신 '재활용 가능'이라는 단어로 대체할 계..

프랑스가 부자에 적대적? 백만장자 많은 국가 0위!

2022년 전 세계 백만장자 중 약 5%가 프랑스에 거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국가 중 3위에 오르게 되었다. 일반적인 견해와 달리 프랑스는 부자들에 적대적인 국가가 아니다. 스위스 은행 UBS가 발표한 2023 세계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는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국가 목록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백만장자의 38% 이상이 거주하는 미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중국이 10.5%로 추격 중이다. 2022년에는 프랑스의 백만장자 수가 약 280만 명으로 전 세계 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그동안 3위에 랭크되었던 일본은 프랑스에 추월당하며 4위로 밀려났다. 2022년도에 프랑스는 미국, 일본, 영국, 독일과 같은 다른 선..

프랑스톡파원 2023.08.17

[글로벌환경리포트] 프랑스 매체 '다가오는 8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심층 취재'

프랑스 뉴스 전문 채널이 다가오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하여 심층 보도하였다.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뉴스 채널 BFM TV는 8월 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 내부, 주변국 그리고 일부 과학자들이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쓰나미 사태 이후 가동이 중단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134만 톤을 8월 말까지 방출할 계획이다. 비극이 일어난 지 12년이 지난 지금 일본은 수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계획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승인을 받았다. IAEA는 134만 톤의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고 "인구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비하다"라고 판단한 것이다. 도쿄전력 관리..

[해외주식 톡!파원] 세계 최대 투자 은행도 Pick! 유럽 친환경 주식 투자 시장

안녕하세요. 봉주르 코리아! 유럽 현지에서 전해드립니다. 유럽 친환경 주식 소식을 전해드리는 해외주식 톡!파원. 오늘은 모건 스탠리에서 주목하고 있는 유럽 재생 에너지 투자 시장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모건 스탠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투자은행 중 하나인데요. 모건 스탠리가 최근 유럽의 재생 에너지 투자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여러 주식을 식별하고, 특히 전력 부문에서 유례없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초 EU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 목표를 늘렸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현재부터 203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전환에 약 5,000억 유로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였는데요. 젠스 아센슈미트 모건 스탠리 에널리스트는 "1조 6천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