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운이 심상치 않습니다. 프랑스에 이어서 이번엔 벨기에에서 테러가 발생했는데요. 벨기에 수도 브뤼셀 도심에서 16일 신원 불명의 남성이 총격을 가해 스웨덴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저녁 7시 15분쯤 브뤼셀 도심 섕크테레르 광장 인근에서 스쿠터를 탄 한 남성이 건물의 입구로 뛰어 들어가 가까운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한 것입니다. 그는 총격을 가하기 전에 '알라후 아크바르'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도주하던 범인은 추격하던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였습니다. 총격으로 사망한 두 스웨덴인은 이날 유로 2024 예선 경기(벨기에-스웨덴)를 보러 온 축구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정부에 이어서 벨기에 정부도 테러경보등급을 최고 등급으로 격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