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

[친환경유로투자노트] 프랑스 주식 부자 첫 걸음 : 1단계 계좌 선택

주식은 하나의 상품이다. 상품은 사고팔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상품을 사고팔기 위해서는 매매를 할 수 있는 시장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것을 주식 시장이라 한다. 그리고 주식과 채권을 사고팔 수 있는 시장을 거래소라고 부른다. 한국의 경우 한국 거래소가 있듯이 프랑스도 증권 거래소가 있다. 12세기 프랑스에서는 은행들 대신 농업 공동체의 빚을 관리하고 규제하는 일에 관여하는 환 거래소(Courtier de change)가 생겼다. 이들은 부채로 거래하였기에 최초의 중개인으로 불릴 수 있었다고 한다. 아무튼 이 거래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사기위해서는 계좌가 필요하다. 프랑스에서는 주식을 매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계좌로 두 가지 유형이 있다. 1. PEA(Plan épargne en actions) : ..

프랑스가 부자에 적대적? 백만장자 많은 국가 0위!

2022년 전 세계 백만장자 중 약 5%가 프랑스에 거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국가 중 3위에 오르게 되었다. 일반적인 견해와 달리 프랑스는 부자들에 적대적인 국가가 아니다. 스위스 은행 UBS가 발표한 2023 세계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는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국가 목록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백만장자의 38% 이상이 거주하는 미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중국이 10.5%로 추격 중이다. 2022년에는 프랑스의 백만장자 수가 약 280만 명으로 전 세계 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그동안 3위에 랭크되었던 일본은 프랑스에 추월당하며 4위로 밀려났다. 2022년도에 프랑스는 미국, 일본, 영국, 독일과 같은 다른 선..

프랑스톡파원 2023.08.17

유럽에서 맥주를 가장 싸게 마실 수 있는 도시는?

맥주 애호가인가? 유럽에서 맥주 한잔을 상상하는가? 근데 미친 물가 유럽에서 비싼 돈을 내고 싶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 도시가 당신이 가야 할 곳이다. 무더운 여름이 되면 '이것' 한잔 시원하게 쭉 들이키면 금상이 첨화올시다. 시원한 맥주 한잔은 스트레스 받는 하루 마무리에 평화로움을 준다. 뜨거운 낮 여름을 보내고 선선한 바람이 솔솔 부는 저녁이 되면 편의점이나 치킨집 노천 테이블에서 생맥주 한잔 마시며 지인들과 담소를 즐기는 시간은 잊을 수 없다. 격렬한 운동 후 마시는 한잔의 맥주는 뭉친 근육 피로를 풀어주는 느낌이다.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도 젊은층을 위주로 이젠 맥주 소비가 와인을 앞서고 있다. 현지 언론은 젊은 층들이 와인을 싫어하고 맥주를 선호하는 현상을 우려스럽게 보는 기사를 작성할 정도..

프랑스톡파원 2023.07.21

[글로벌 환경현장취재] 佛 해양 전문가 토론 "한국, 선주 많은 국가 9위 저탄소 의무 있어"

낭트 바다 연구소 여름학교 현장 취재기 한국 포함 10위권 선주 국가 해운 탈탄소 의무 있어 해상 풍력 발전은 경제학적 관점에서 난관 많아 해양 재생에너지 다양성 필요..파리를 수도로 한 프랑스 아쉬워 유럽에서 가장 '핫'한 주제는 기후 변화다. 모든 매체들이 기후 변화 위기에 대하여 연일 보도하고 있으며, 산업도 저탄소 전략을 계속 내놓고 있다.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라 만나면 쉽게 환경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할 수 있다.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은 학계도 마찬가지다. 특히 기후 변화와 더불어 저탄소 에너지 전환으로의 과제는 중요한 주제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은 '바다'에서 더 커지고 있다. 7월 3일~6일(한국시간) 프랑스 서부에 위치한 해양 도시 낭트의 대학교에서 '바다와 에너지 : 21세기..

[친환경유로투자노트] 유로주식 투자 훈련소 - 좋은 주식을 고르기 위한 STEP5

새로운 한 주의 시작! 모두들 힘내시길 바라는 마음 유럽에서 특별배송해 드립니다. 오늘은 유로주식 투자 훈련소 세 번째 시간으로 강방천 전 회장의 좋은 주식을 고르기 위한 계단 STEP5 내용을 준비하여 보았습니다. 이번 콘텐츠 내용의 출처는 '강방천, 존리의 나의 첫 주식 교과서 (기본부터 제대로 배우는 평생 투자의 원칙) 7교시에서 인용하였습니다. 가치 투자 대가인 강방천 전 에셋플러스 회장은 자신만의 인생 투자 노하우가 곁들인 좋은 주식을 고르기 위한 STEP5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떤 산업도 긴 관점으로 볼 때 영원한 것이 없다는 그의 철학. 그럼 이 다섯 단계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제1단계 산업의 존재(효용, 가격, 인프라) 강방천 전 회장은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첫 번째 주요 판단 기준으..

[글로벌환경리포트] 더는 기후 '위기'가 아니다 ① : 스페인 올리브가 사라졌다.

스페인 농업 생산 정점은 이미 끝났다. 메마르고 갈라진 땅. 스페인의 저수량은 25~50%에 불과하다. 물이 사라진 호수 바닥에서 교회의 종탑이 발견되었다. 스페인 남쪽 지방 안달루시아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고, 4월 기온은 44도까지 올랐다. 이제 ‘대가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이미 전체 농업 모델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세르쥬 자카 농업기후학 박사는 “스페인의 농업 생산 정점은 이미 끝났다”라고 말한다. 그는 “기후 때문에 더 이상 이전과 같은 생산이 지속될 수 없을 것이다.”라며, “2050년이 되면 스페인은 더 이상 유럽의 과수원이 되지 못할 것이다.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북쪽에 있는 국가들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인에서는 이미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