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일어난 모로코 대지진으로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이번 대지진의 여파로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있는 이베리아 반도는 1755년 대지진 이후 또다시 대참사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몇 달 동안 수십명의 인부들이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의 주요 진입로 중 하나인 고가도로 기둥과 중앙 데크 하부를 덮고 있는 거대한 보호판 위에서 밤낮으로 작업하고 있다. 2024년 2월 완료될 이번 공사는 노후화된 곳을 고치는 목적 이외에도 도로 교량의 내진 구조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AFP는 설명했다. 1940년대에 지어진 이 철근 콘크리트 육교는 매일 약 134,000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1983년이 되어서야 포르투갈은 보다 엄격한 내진 건설 기준을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