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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강인하게 다니세요] 프랑스 여행객 주목! '프랑스 테러 또 난다!' 경계 최고등급 발동!

에코프레소 2023. 10. 14. 16:22

지금 프랑스에 계시나요? 아니면 혹시 프랑스 여행 준비 중이신가요?

 

그럼 지금 이 글을 한번 읽어봐 주세요! 어쩌면 당신이 테러를 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13일 밤 9시 프랑스 총리실 사람들은 분주했습니다.

2015년 파리 테러의 악몽이 다시 깨어나질 않기를 바라는 마음들이었습니다.

 

깊은 고민 끝에 프랑스 총리는 밤 9시가 넘어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바통을 이어받은 프랑스 내무부는 밤 9시 48분 프랑스 전국에 '최고경계태세'를 선포하였습니다.

 

프랑스 내무부 X 발췌

 

무슨 이유? 

 

프랑스 정부의 이와 같은 결정은 13일 발생한 교사 살인 사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프랑스 북부 아라스시 소재 고등학교에서 체첸 출신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교사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심각한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남성이었는데요.

 

그를 가르쳤던 교사들은 '그가 학생 때는 문제 없었다'라며 너무 안타까워했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정부당국으로부터 'Fiche S' 즉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인물로 지정되어 왔었는데요.

 

결국 이러한 사건을 벌인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다닌 학교 선생님을 살해하면서 '알라후 아크바'(알라는 위대하다)를 외쳤다고 합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잔학한 이슬람 테라라고 규탄하였습니다. 이에 총리 결정에 따라 프랑스 내무부는 프랑스 내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인 Urgence Attentat를 발동한 것입니다.

 

3단계 : Urgence Attentat 란 ?

 

이 정도 태세가 발동했다는 것은 공격 직후 또는 신원이 확인된 테러리스트 그룹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테러리스트 그룹이 실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을 때 발동됩니다. 이때는 위기 상황에서 시민을 보호할 수 있는 정보를 전파할 수 있으며, 예외적인 수단을 동원할 수 있습니다.

 

재외국민 행동 요령은?

 

지난 2020년 9월에도 3단계 최고 경계태세가 발동되었었는데요. 당시 정부는 7,000명의 병력을 동원하여 검문검색을 강화하였습니다. 

 

은연중에 한국 관광객분들 사이에서 프랑스는 테러로 혼란스러울 때 가야 된다는 말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경찰 인력이 도로에 많아서 소매치기가 없고 오히려 더 여행하기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더라고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만약 운 나쁘게 테러의 현장을 마주쳐서 큰 피해를 입으시기라도 하신다면... 아휴..

 

어찌 되었든 현재 중동에서 발생한 갈등의 불씨가 유럽, 미국에서도 격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국외에 사는 유대인과 이슬람 간 폭력사태도 계속 나타날 것 같고요. 

 

그러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최대한 접근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죠? 공항, 항구 등 다중 시설 이용 시에는 재입대했다 생각하시고 사주 경계를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도 불의의 사고나 사건에 휘말리셨다면 프랑스 대사관( +33-1-4753-0101, +33-6-8095-9347(주간), +33-6-8028-5396(야간/주말)이나 영사콜센터 +82-2-3210-040로 연락하셔서 영사조력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모두 안전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