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85만 원 3평 원룸 765명 지원자.
서울보다도 파리에서 보금자리 찾기는 훨씬 더 지옥이다.
파리 시내 3평(10제곱미터) 짜리 원룸이 601유로(85만 원)에 제공되는 것처럼 임대료가 계속 치솟고 있다. 이 3평 원룸 임대 공고 단 7일 만에 765명의 사람들이 계약하기 위해 방문하였다.
월 600유로 미만이면 파리에서 숙소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아파트 크기와 상관없이 마찬가지이다. 14일(한국시간) 르 파리지엥에 따르면 파리에서 거주할 곳을 찾는 세입자들은 더 이상 부동산 자체를 보지않고 가격만 보고 있다고 한다. 601유로 가격으로 올라온 3평 원룸을 보기 위한 이 수많은 신청자들이 이를 증명한다.
파리 10구에 위치한 이 매물에는 7일 동안 765명이 방문하여 모두 임대 신청서를 넣었다.
이 원룸 공고가 올라온 부동산 임대 알선 플랫폼 'Beanstock'의 설립자는 "학생에겐 임시 숙소일 뿐이기 때문에 원룸 상태에 대해 덜 까다롭다"라고 전했다.
르 파리지엥에 따르면 임대료 통제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높은 이유는 136유로의 추가 임대료가 부과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부동산이 '예외적인 특성'을 공고한다면 파리 시가 정한 상한선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그 단어는 매우 광범위하다.
안타깝게도 실제 추가 임대료가 적용되지 않는 조건은 몇 가지에 불과하다. 부동산이 에너지 효율 등급을 최하등급인 F 또는 G로 분류하는 경우, 10미터 앞에 건물이 붙어 있는 경우, 화장실이 계단에 있는 경우, 주요 방이 심하게 노출된 경우, 벽에 습기가 있거나 전기 시스템이 손상되었거나, 공기가 창문을 통과하는 등 집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이다. 10구에 위치한 이 아파트도 집주인은 모든 가구류를 '예외적인 특성'으로 분류했다. 텔레비전, 세탁기, 침구, 최대 조명 등으로 집주인은 임대료를 약 100유로 인상할 수 있었다.
이러한 추가 임대료 외에도 현재 특히 심각한 부동산 상황으로 인해 가격이 치솟고 있다. 규제 제약과 은행 대출 감소로 인해 잠재적 구매자에게 제동이 걸리면서 수요는 매우 높은 반면 공급은 매우 낮기 때문이다.
지방분권을 일찍 시작한 프랑스이지만, 파리와 수도권으로 인구 집중 문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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