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9

[글로벌환경리포트] 유럽 풍력 에너지, 어디까지 왔는가? 진단 르포

우르즐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풍력 에너지 산업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을 약속했다. 위원장은 유럽의 풍력 에너지 산업은 놀라운 성공 스토리(Success story)라고 전했다. 1980년대 이후 풍력 에너지는 유럽 내 전력 생산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세기말 최초의 풍력 발전 단지가 건설된 이래 풍력 발전 에너지는 2022년 유럽 전체 전력 소비량의 17%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EU 위원장은 "이 분야는 현재 독특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것이 바로 우리가 회원국과 산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럽 풍력 에너지 패키지를 발표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새로운 패키지에는 EU에서 풍력 에너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주요 약속이 포함되..

[글로벌환경리포트] 노르웨이 세계 최대 풍력 발전 단지 개장..환경운동가들은 저격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풍력 발전 단지가 지난 25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서부 해안에서 공식 개장했다. 화석 연료 대기업인 에퀴노르(Equinor)가 88 메가와트 용량의 거대한 하이윈드 탐펜 풍력 발전소를 운영하며, 인근 석유 및 가스 플랫폼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여 11개의 거대한 터빈을 해저에 고정하는 이 프로젝트는 환경 운동가들로부터 엇갈린 반응을 얻고 있다. 석유 및 가스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겠지만, 기후 운동가들은 화석 연료 시추를 완전히 중단해야 할 때라고 평가한다. 석유 및 가스 대기업들이 재생 에너지 전환에 참여할 수 있는지 또는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매우 분열적인 주제다. 그린피스의 새로운 보고서에서는 풍력 및..

[해외주식 톡!파원] 세계 최대 투자 은행도 Pick! 유럽 친환경 주식 투자 시장

안녕하세요. 봉주르 코리아! 유럽 현지에서 전해드립니다. 유럽 친환경 주식 소식을 전해드리는 해외주식 톡!파원. 오늘은 모건 스탠리에서 주목하고 있는 유럽 재생 에너지 투자 시장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모건 스탠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투자은행 중 하나인데요. 모건 스탠리가 최근 유럽의 재생 에너지 투자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여러 주식을 식별하고, 특히 전력 부문에서 유례없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초 EU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 목표를 늘렸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현재부터 203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전환에 약 5,000억 유로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였는데요. 젠스 아센슈미트 모건 스탠리 에널리스트는 "1조 6천억 ..

[글로벌 환경현장취재] 佛 해양 전문가 토론 "한국, 선주 많은 국가 9위 저탄소 의무 있어"

낭트 바다 연구소 여름학교 현장 취재기 한국 포함 10위권 선주 국가 해운 탈탄소 의무 있어 해상 풍력 발전은 경제학적 관점에서 난관 많아 해양 재생에너지 다양성 필요..파리를 수도로 한 프랑스 아쉬워 유럽에서 가장 '핫'한 주제는 기후 변화다. 모든 매체들이 기후 변화 위기에 대하여 연일 보도하고 있으며, 산업도 저탄소 전략을 계속 내놓고 있다.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라 만나면 쉽게 환경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할 수 있다.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은 학계도 마찬가지다. 특히 기후 변화와 더불어 저탄소 에너지 전환으로의 과제는 중요한 주제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은 '바다'에서 더 커지고 있다. 7월 3일~6일(한국시간) 프랑스 서부에 위치한 해양 도시 낭트의 대학교에서 '바다와 에너지 : 21세기..

[글로벌환경리포트] 해상풍력 강국 노르웨이 대륙붕 개발 속도 높여..주변국-국제기구 비판 '기후대응 역행'

재생에너지 강국 도약 노르웨이, 석유-가스 확보 위해 대륙붕 개발 속도 주변국 반대 목소리 높아..국제기구도 반대 목소리 탄소중립 실현에 반대되는 정책 VS 일자리 창출 및 유럽 에너지 안보 기여 청정에너지 1타 국가 선언한 노르웨이가 대륙붕 개발을 가속화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노르웨이는 해상풍력과 태양광 패널 등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향후 수십 년 간 유럽의 에너지 리더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28일(한국시간) '에너지 강국' 노르웨이가 대륙붕에서 총 2,000억 크로네(약 170억 유로) 이상의 가치가 있는 19개의 석유 및 가스 추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방대한 탄화수소 매장량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글로벌환경리포트] 미국-유럽 연구진 "화석연료 투자는 썩은 사과를 사는 것과 같아" 투자의 대전환 시작되나?

미국-유럽 공동 연구진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일반 대중 재정 손실 미비" 초부유층도 재생에너지 전환 손실 거의 없어..이제 투자의 대전환 시작되나? "화석연료 생산을 줄이면 막대한 비용이 든다. 이는 일반 사람들의 주머니에 큰 타격을 줄 것이다." 이러한 논리는 지금까지 재생에너지 전환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이었다. 최근 이 논리를 반박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미국과 유럽 공동 연구진에 의해서 발표되었다. 이번 주 미국 과학 저널 '줄'(Joule)에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올라왔다. 미국 메사추세츠앰허스 대학교 그레고르 세미니우크 경제학 교수와 루카스 샨셀 파리정치대학 경제학 조교수가 참여한 공동 연구진은 화석 연료 사용을 줄여도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재정적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

[해외주식 톡!파원] 친환경 주식투자자 주목! 수익 UP! 미국-캐나다 폐기물 처리 회사 TOP4

안녕하세요! 유럽 현지에서 전해드립니다! '해외주식 톡!파원'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은 친환경 경제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외 기업 소식을 전하고 매수 지수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되도록이면 매 주말마다 이번 코너에 글을 작성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난 시간에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넥상스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와치리스트에서 폐기물 처리 관련 회사 추천 리스트를 가져왔습니다. 와치리스트는 친환경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재활용 주식을 소개하였는데요. 이 목록은 지난 1년 동안 14.19%의 수익률을 기록한 회사들입니다. 유럽 회사만 다루는 것이 목표였는데 오늘은 북미 회사가 강세네요~! (역시 천조국) 마이크로소프트 와치리스트는 이 목록이 투자 ..

[글로벌환경리포트] 프랑스 전문가 "원전, 태양광-풍력에 경쟁력 잃어"..중국 움직임 주목

프랑스 에너지 전문가 "원자력 경쟁력 점점 떨어지고 있어" 중국의 미래는 재생에너지 vs 대한민국은 원전 호황기 대한민국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처리수) 방류 결정 문제로 연일 뜨겁다. 한국 내부뿐만 아니라 일본 내부에서도 오염수 방류에 대하여 찬-반 논란이 거세다. 주요 쟁점은 오염수 방류로 인한 해양과 어업 자원 오염 그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건강권 침해 vs 너무 과한 괴담으로 인해 해양 산업 특히 어업 관련 산업 손해 발생으로 정리된다. 2021년 말 파리의 한 언론방송사에서 일하던 필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관련 프랑스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할 기회가 있었다. 후쿠시마 해역의 오염도를 전문적으로 측정하던 한 프랑스 시민단체 사무총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그는 후쿠시마 원자력 오염수 ..

[글로벌환경리포트] '육상 풍력 금지 한' 영국, 4700년 후에야 탄소 중립 달성 가능 '충격'

2015년부터 육상 풍력 발전소 건설 금지 영국, 4,700년 후에야 탄소 중립 달성 가능 '충격'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로 재허가 목소리 높아 대한민국은 여전히 풍력 발전 보급량 낮아 영국은 2015년부터 육상 풍력 발전소 건설이 금지되었다.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이 규제가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는 정부의 계획을 방해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재생 에너지 장려를 위한 역설이 풍력 발전에서 구현되고 있다. 영국은 해상 풍력 발전은 세계 챔피언이다. 그러나 지난 7일(한국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인용한 '공공정책연구소(Public Policy Resarch) 연구에 따르면 육지에서는 매우 제한적인 규제로 인해 훨씬 뒤처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규정에 따라 풍력 발전 단지를 개발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