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톡파원 86

[글로벌환경리포트] 유럽 "75세 노년층 CO2 배출 가장 많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유럽의 한 연구소가 75세 노인들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가장 많이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프랑스 국립 인구문제 연구소(INED)는 '인구 문제가 기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유럽의 사례'라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이산화탄소 개인 배출량이 75세 전후에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27일(한국시간) 발표된 동 연구 결과는 유럽 인구에서 각 개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나이가 들면서 증가함을 보여준다. INED는 유럽 인구의 고령화를 배경으로 이 문제를 기후 정책의 또 다른 과제로 보고 있다. 연구 참여자들은 "노년층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고, 여기에 인구가 더 많아짐에 따라 앞으로 몇 년 동안 노년층에 의한 탄소 배출 비율이 증가할 ..

[글로벌환경리포트] 충격! 프랑스인 5명 중 1명 '기후변화 매우 심각 인식'..절반은 이주 고려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인류는 기후재앙이 시작되었음을 실질적으로 느끼게 된 것 같다. 잇따라 큰 자연재해가 발생하였다. 그 자연재해는 대규모이고, 형태도 다양하며, 연쇄다발적이었다. 기후 변화 그림자가 점점 커지면서 그 가시적인 영향을 우리는 점점 더 직접 느끼고 있다. 이러한 기후 위기 시대에 프랑스 사회 연구 조사 회사인 ObSoCo가 프랑스 국민들을 상대로 여론 조사를 진행하였다. 질문은 '프랑스인들은 기후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그들의 생활 방식에 영향을 미칠까?'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후 변화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우려가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72%의 응답자가 기후 변화가 해당 지역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걱정된다'라..

[글로벌환경리포트] 프랑스 국회의원 "수입산 수산물에 세금 도입하자!" Why?

프랑스 정부의 탈탄소 정책으로 프랑스 어업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상원 미셸 카네바 의원은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외국산 수산물에 세금을 부과하여 프랑스 어민들이 에너지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언론을 통해 촉구했다. 프랑스 정부는 10월 15일부터 어민에 대한 연료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였다. 프랑스 어업의 대부분은 트롤 어업이다. 트롤은 해저를 따라 끌리는 그물을 말한다. 이 작업에는 배의 동력이 많이 필요하므로 연료 소비가 많다. 연료 가격은 0.99유로로 높은 편이다. 이에 정부는 프랑스 어민에게 0.20유로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어업 사업체당 최대 33만 유로 한도가 정해져 있다. 어선 한 척을 운영하는 자영 어부들은 33만 유로 한도 상한선..

[글로벌환경리포트] 유엔 사무총장의 분노 "인류 지옥문 열렸다"

유엔 사무총장이 "인류에게 헬게이트가 열렸다"라고 경고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목표에 관한 정상회의에서 기후 비상사태를 경고하기 위해 충격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19일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두 국가인 중국과 미국이 불참한 기후목표에 관한 정상회의에서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연단에 섰다.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 변화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올해 전 세계에서 끔찍한 더위와 기록적인 화재가 발생했다고 되새겼다. 하지만 구테흐스 총장은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지구 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하는 데 아직 늦지 않았다"라며, "미래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리더 당신들에게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

영국의 노스트라다무스 "올해 안에 중국 대만 침공! 3차세계대전 터진다"

"이것은 향후 2년 동안 가장 심각한 사건이 될 것" 예언가들이 내놓는 예언들을 재미삼아 읽어보기도 한다. 그중에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제3차 세계대전과 인류의 종말이지 않을까 싶다. 많은 예언가 또는 예언서들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말하고 있다. 노스트라다무스도 그랬고, 중국의 예언서 추배도도 동-서양 간 전쟁을 예견했다. 그리고 여기 영국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리는 한 남자가 올해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리고 그 화약고는 우리나라와 멀지 않다. 이름이 크레이그 해밀턴 파커인 이 새로운 노스트라다무스는 2023년에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몇 가지 사건(브렉시트, 트럼프 당선 등)을 정확히 예측하면서 이 영국인은 16세기 프랑스 예언자를 빗대어 새로운 노스트라..

프랑스톡파원 2023.09.21

[에코에포트] 해운 리더 유럽 두 회사 맞잡은 손 '탈탄소 선박'

에코에포트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친환경 노력을 하고 있는 산업, 학계, 단체를 소개합니다. 주로 유럽 모습을 담습니다. 해운업계 두 거장이 탄소 배출 제로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해운업계 두 거목인 프랑스의 CMA CGM과 덴마크의 머스크(Maersk)가 탈탄소 가속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발표했다. 해운산업은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분야 중 하나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를 항공과 같이 해운업이 차지하고 있지만, 상품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17%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탄소 발자국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두 회사는 시간표를 정하지 않고 최대한 빨리 이를 앞당기기를 원..

[친환경유로투자노트] 프랑스 주식 부자 첫걸음 : ② 나에게 맞는 주식 매매사 선택

https://ecopresso.tistory.com/81 [친환경유로투자노트] 프랑스 주식 부자 첫 걸음 : 1단계 계좌 선택 주식은 하나의 상품이다. 상품은 사고팔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상품을 사고팔기 위해서는 매매를 할 수 있는 시장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것을 주식 시장이라 한다. 그리고 주식과 채권을 사고 ecopresso.tistory.com 프랑스 주식 부자로의 첫 걸음. 첫 단계는 내 포트폴리오와 맞는 주식 계좌를 선택하는 법을 알아보았다. 나에게 맞는 주식 계좌를 선택하였다면 다음은 주식 매매를 할 수 있는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최저 수수료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온라인 증권사를 선정해야 한다. 유럽에서도 워낙 다양한 온라인 주식 매매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이 있기에 신중하게 비..

[에코에포트] 중국 칭화대 연구진 개발 "비 오는 날에도 사용 가능 태양광 패널"

에코에포트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친환경 노력을 하고 있는 기업, 단체를 소개합니다. 빗물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이 새로운 기술은 빗방울의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는 태양열이 부족하거나 불규칙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 것이다. 중국 칭화대학교 연구원들은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유망한 기술 혁신을 개발했다. 빗방울의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독특한 능력을 가진 태양전지 패널을 개발하여 기존의 태양전지 패널에 대한 흥미로운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프랑스 공영언론인 프랑스 앙포도 이 획기적인 발견은 전력 생산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크게 보도했다. 레인 패널은 표면에 떨어지는 빗방울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 진동 원리를 이용한다. 이러한 진동을 포착하여 그래핀과 인듐-주..

서울보다 더 하네! 파리 월 85만원 3평 원룸 그리고 몰린 사람들

월 85만 원 3평 원룸 765명 지원자. 서울보다도 파리에서 보금자리 찾기는 훨씬 더 지옥이다. 파리 시내 3평(10제곱미터) 짜리 원룸이 601유로(85만 원)에 제공되는 것처럼 임대료가 계속 치솟고 있다. 이 3평 원룸 임대 공고 단 7일 만에 765명의 사람들이 계약하기 위해 방문하였다. 월 600유로 미만이면 파리에서 숙소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아파트 크기와 상관없이 마찬가지이다. 14일(한국시간) 르 파리지엥에 따르면 파리에서 거주할 곳을 찾는 세입자들은 더 이상 부동산 자체를 보지않고 가격만 보고 있다고 한다. 601유로 가격으로 올라온 3평 원룸을 보기 위한 이 수많은 신청자들이 이를 증명한다. 파리 10구에 위치한 이 매물에는 7일 동안 765명이 방문하여 모두 임대 신청서를 ..

프랑스톡파원 2023.09.16

[글로벌환경리포트] 유럽 풍력 에너지, 어디까지 왔는가? 진단 르포

우르즐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풍력 에너지 산업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을 약속했다. 위원장은 유럽의 풍력 에너지 산업은 놀라운 성공 스토리(Success story)라고 전했다. 1980년대 이후 풍력 에너지는 유럽 내 전력 생산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세기말 최초의 풍력 발전 단지가 건설된 이래 풍력 발전 에너지는 2022년 유럽 전체 전력 소비량의 17%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EU 위원장은 "이 분야는 현재 독특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것이 바로 우리가 회원국과 산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럽 풍력 에너지 패키지를 발표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새로운 패키지에는 EU에서 풍력 에너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주요 약속이 포함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