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35

[글로벌환경리포트] '꽃과 함께 성관계?' '농장 작물 파괴' 佛, 환경주의 왜 이러나?

프랑스 환경주의자들의 과도한 퍼포먼스로 눈살이 찌푸려진다. 최근 대한민국에서 민간단체 보조금 부정 사용과 비리가 논란이 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민간단체 보조금 및 교육 보조금 결과를 보고 고민이 크다"라며, 단 한 푼 혈세도 낭비 없도록 후속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같은 시기 프랑스에서도 보조금 논란이 일었다. '에코섹슈얼' 공연을 하는 예술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결정 관련 시장과 시의회가 한판 붙은 것이다. 프랑스 남동부 대도시 리옹시는 환경주의자를 위한 보조금 논쟁으로 뜨거웠다. 리옹 시의회는 환경 정당인 녹색당의원이 다수이다. 이 리옹 시의회가 최소 한 명의 어린이 앞에서 나체 노출 공연으로 비판받은 한 예술 단체에 보조급을 지급하는 계획 때문에 논쟁이 생긴 것이다. 공화당원이자 리옹2구..

[글로벌환경리포트] 프랑스, 50개 해상풍력발전 가즈아! 대한민국 전기 미래는?

프랑스가 50개 해상 풍력 단지 개발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8일(한국시간) 프랑스 정부는 ‘해상 풍력 발전 단지 개발’을 위한 지역 관계자 간 협의를 시작할 것을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지시했다. 해안선을 따라 풍력 발전 단지를 배치하기 위한 목표 수치를 구체화한 것이다. 프랑스는 전력 수요 증가와 친환경 에너지원의 필요성에 직면했다. 이에, 2050년까지 약 50개의 해상 풍력 단지에서 40GW의 해상 풍력 발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먼저 연안 해양 협의회 내 바다와 관련된 모든 관계자들을 모을 예정이다, 이 협의회는 2023년 가을까지 국가의 4개 연안 지방에서 토론회 동시 개최를 준비해야 한다. 이 토론의 목표 중 하나는 2033년 ~ 2050년까지 해상..

[글로벌환경리포트] 현장 취재 - 프랑스 해양법 미래와 전문가들의 환경 토론..후쿠시마는?

프랑스 서부 대서양에 위치한 작은 해변 도시 레 사블르 돌론. 매년 이곳은 대서양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 유럽 전역에서 오는 관광객으로 붐빈다. 6월 초인데도 더워진 날씨 때문일까 해변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일광욕과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그렇게 휴가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과는 달리 한 곳에서는 바다를 지키기 위한 법률가들의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앙제 대학교 법과대학이 매년 주최하는 국제 해양법 박사과정생 교류 모임은 어느새 올해로 4번째가 되었다. 이 모임은 프랑스 전역에서 해양법을 연구하는 박사과정생을 초청하여 서로 연구 과제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그리고 명망 있는 국제법 전문가들도 참석하여 예비 학자들에게 논문에 대한 조언을 아낌없이 준다. 논문 심사와 같이 딱딱하고..

[에코에포트] 장례 서비스도 이제는 친환경! 자전거 영구차 파리 등장..경찰은 허가 취소

* 에코에포트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노력하는 친환경 기업, 단체, 기관을 소개하는 시리즈입니다. 주로 유럽 현지 모습을 담습니다. 미국, 덴마크 이어 프랑스에서도 자전거 영구차 등장 파리 경찰은 1달 만에 허가 취소...'미래적,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인정해야' 촉구 파리 시내에 이상한 모습의 자전거가 달린다. 이 자전거의 이름은 ‘코비시클레트’(corbicyclette)라 불린다. 무슨 뜻일까? 프랑스어로 자전거를 뜻하는 ‘bicyclette’와 영구차를 뜻하는 'corbillard'를 합친 단어이다. 즉 자전거 영구차로 이해하면 된다. 장례 서비스 회사 ‘르 씨엘 엔 라 떼르’를 창립한 이자벨 플뤼메로가 이 코비시클레트를 타고 파리를 누비자 사람들의 시선이 쏠린다. 코비시클레트는 미국과 덴마크에서..

[글로벌환경리포트] 더는 기후 ‘위기’가 아니다 ② : 프랑스 온도 +4℃ = 여름 온도 50℃

2030년 지구 온도 +4℃? 2015년 12월 파리에 세계 정상들이 도착하였다. 그들은 지구가 더 이상 더워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리고 그들은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지구 평균온도가 2℃ 이상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것이 ‘파리 협정’의 주된 목표였다. 일말의 희망을 갖고 체결되었던 이 2℃ 상승 억제 목표는 처참히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5월 프랑스 정부는 공식적으로 프랑스 본토의 온도가 앞으로 4℃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결정하였다. 국가생태전환위원회는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지구의 온도가 세기말까지3℃, 2030년까지 1.5℃, 2050년까지 2℃ 상승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가설을 유지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공식 의견을 발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