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톡파원/글로벌환경리포트 36

[글로벌환경리포트] 프랑스, 50개 해상풍력발전 가즈아! 대한민국 전기 미래는?

프랑스가 50개 해상 풍력 단지 개발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8일(한국시간) 프랑스 정부는 ‘해상 풍력 발전 단지 개발’을 위한 지역 관계자 간 협의를 시작할 것을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지시했다. 해안선을 따라 풍력 발전 단지를 배치하기 위한 목표 수치를 구체화한 것이다. 프랑스는 전력 수요 증가와 친환경 에너지원의 필요성에 직면했다. 이에, 2050년까지 약 50개의 해상 풍력 단지에서 40GW의 해상 풍력 발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먼저 연안 해양 협의회 내 바다와 관련된 모든 관계자들을 모을 예정이다, 이 협의회는 2023년 가을까지 국가의 4개 연안 지방에서 토론회 동시 개최를 준비해야 한다. 이 토론의 목표 중 하나는 2033년 ~ 2050년까지 해상..

[글로벌환경리포트] "북극 소멸" 포스텍 연구진 결과에 유럽 언론 충격

국내 포스텍 연구진 "북극빙하,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 없으면 2030년 있어도 2050년 사라져" 영국-프랑스 등 유럽 언론, 연구 결과에 충격 그동안 과학자 경고 무시한 결과..비판 목소리 국내 연구진의 북극 해빙 소멸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에 유럽이 충격에 빠졌다. 포스텍(포항공대)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와 김연희 연구교수, 캐나다 환경기후변화청, 독일 함부르크 대학 공동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공동 연구팀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이 없으면 2030년, 노력이 있어도 2050년이면 북극에 있는 해빙이 모두 소멸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연구팀은 최근 수십 년 동안 지구의 기온 상승으로 북극에 있는 해빙 ..

[글로벌환경리포트] 유엔 "지구에게 남은 유일한 기회" 플라스틱과의 싸움 시작한다..우리 정부도 적극 참여

"지구에게 남은 유일한 기회입니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해양 플라스틱 문제. 태평양에는 쓰레기 섬이 발견되고, 조류와 물고기에서 인간들이 배출한 쓰레기들을 먹고 죽은 채 발견 된 모습들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세계가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5월 29일 파리에서 유엔 주도아래 플라스틱 오염에 대하여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 체결을 위한 정부간 회의가 열렸습니다. 우리 정부도 참석하여 의견을 적극 개진하였다네요. 자세한 소식은 영상으로 함께하시죠. https://youtu.be/B4qjnivu31U

[글로벌환경리포트] 현장 취재 - 프랑스 해양법 미래와 전문가들의 환경 토론..후쿠시마는?

프랑스 서부 대서양에 위치한 작은 해변 도시 레 사블르 돌론. 매년 이곳은 대서양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 유럽 전역에서 오는 관광객으로 붐빈다. 6월 초인데도 더워진 날씨 때문일까 해변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일광욕과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그렇게 휴가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과는 달리 한 곳에서는 바다를 지키기 위한 법률가들의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앙제 대학교 법과대학이 매년 주최하는 국제 해양법 박사과정생 교류 모임은 어느새 올해로 4번째가 되었다. 이 모임은 프랑스 전역에서 해양법을 연구하는 박사과정생을 초청하여 서로 연구 과제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그리고 명망 있는 국제법 전문가들도 참석하여 예비 학자들에게 논문에 대한 조언을 아낌없이 준다. 논문 심사와 같이 딱딱하고..

[글로벌환경리포트] 더는 기후 ‘위기’가 아니다 ② : 프랑스 온도 +4℃ = 여름 온도 50℃

2030년 지구 온도 +4℃? 2015년 12월 파리에 세계 정상들이 도착하였다. 그들은 지구가 더 이상 더워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리고 그들은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지구 평균온도가 2℃ 이상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것이 ‘파리 협정’의 주된 목표였다. 일말의 희망을 갖고 체결되었던 이 2℃ 상승 억제 목표는 처참히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5월 프랑스 정부는 공식적으로 프랑스 본토의 온도가 앞으로 4℃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결정하였다. 국가생태전환위원회는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지구의 온도가 세기말까지3℃, 2030년까지 1.5℃, 2050년까지 2℃ 상승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가설을 유지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공식 의견을 발표하였다. ..

[글로벌환경리포트] 더는 기후 '위기'가 아니다 ① : 스페인 올리브가 사라졌다.

스페인 농업 생산 정점은 이미 끝났다. 메마르고 갈라진 땅. 스페인의 저수량은 25~50%에 불과하다. 물이 사라진 호수 바닥에서 교회의 종탑이 발견되었다. 스페인 남쪽 지방 안달루시아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고, 4월 기온은 44도까지 올랐다. 이제 ‘대가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이미 전체 농업 모델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세르쥬 자카 농업기후학 박사는 “스페인의 농업 생산 정점은 이미 끝났다”라고 말한다. 그는 “기후 때문에 더 이상 이전과 같은 생산이 지속될 수 없을 것이다.”라며, “2050년이 되면 스페인은 더 이상 유럽의 과수원이 되지 못할 것이다.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북쪽에 있는 국가들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인에서는 이미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