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톡파원/에코에포트 16

[에코에포트] 프랑스, 해운 탄소세 도입 주장 예정..대한민국 해운의 미래는?

프랑스, 해상 무역 탄소세 도입 목소리 낸다. 대한민국 해운의 미래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해운에 세금을 부과한다? 프랑스 정부가 해상 무역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에 국제 세금을 도입하자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 아이디어는 22일과 23일(한국시간) 파리에서 열리는 신 글로벌 금융 협정을 위한 정상회의에서 제안될 예정이다. AFP는 이를 보도하며 유럽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했다. 소식통은 "프랑스는 야심 찬 결정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으며, 이 탄소세 프로젝트에 정치적 추진력을 부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7월 초로 예정된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실행 일정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샬 제도와 솔로몬 제도 등 기후 변화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큰 위협을 받고 있는 일부 국가에서는 10년 ..

[에코에포트] 파리에서 붙었다! 보잉 vs 에어버스..4차 항공 산업 공중전 시작

"옛날의 좋았던 시절이 돌아왔다"(Good old time) 파리 에어쇼가 19일(한국시간) 개최되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 에어쇼 개최 전 탈탄소화 항공 산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만큼 항공 산업계는 이번 파리 에어쇼가 항공 혁명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중 세계 항공기 제조업체 양대산맥인 에어버스와 보잉 중 누가 이번 파리 에어쇼에서 승리할 것인가에 초첨이 맞춰지고 있다. 기욤 포리 에어버스 CEO는 "좋은 시절이 다시 돌아왔다"라고 최근 말했다. 무슨 뜻일까? 지난 6개월 동안 이 두 기업의 주문 매수량만 보면 바로 그 뜻을 알 수 있다. 에어버스와 보잉은 각각 2,000대 이상의 주문을 발주하거나 발표했다. 항공 산업계의 호황이다. 에어버..

[에코에포트] 마크롱 대통령, 수소 항공 엔진 개발 회사 지원 선정..한화는 기회 포착

마크롱 대통령, 파리 에어쇼 앞서 친환경 항공 산업 투자 적극 지원 정부 지원금 받는 2개 수소 엔진 업체 선정 한화 김동관 부회장 직접 파리 찾아 협력 비즈니스 펼칠 예정 요즘 파리가 한국 언론에서 아주 뜨겁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에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스페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 선수가 파리로 이적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그리고 오늘부터 파리 에어쇼가 열린다. 프랑스 정부는 2030 탄소중립 달성 목표 일환으로 항공 부문의 탈탄소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 에어쇼를 앞두고 '프랑스에서 저탄소 항공기를 생산하기 위한 프로젝트' 공모 선정자를 발표했다. 선정된 9개의 프로젝트 중..

[에코에포트] '미래의 석유' 백색수소 프랑스서 대량 발견..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

미래 석유 '백색 수소' 프랑스에서 460억 톤 매장 예상 세계 연간 수소 생산량 절반에 해당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 오나? 프랑스 에너지 공사는 독일과 파이프라인 산업화 모델 이미 구축 미래의 석유라 불리는 백색 수소가 프랑스에서 대량으로 발견되었다. 프랑스 에너지 공사는 로렌 탄광에서 막대한 양의 천연 수소가 매장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추정치는 약 460억 톤으로 이는 현재 전 세계 연간 수소 생산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이 소식에 프랑스는 수소 산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무된 상태이다. 지난 9일(한국시간) 금요일 프랑스 비즈니스 뉴스 채널 BFM 비즈니스에 출연한 로랑 파브르 플라스틱 옴니움 대표는 "백색 수소는 천연 수소이다. 오늘날 생산하고 대량으로 사용되는 녹색 또는 회색 수소와 달리 백색..

[에코에포트] 영화인들 환경 책임감을 가지라! 칸에서의 절규...K-미디어는?

'전환을 위한 시네마 연합' 칸에서 영화계 전문가들에 행동 촉구 기후 변화 위기! 영화계 선한 영향력 발휘해야 K-미디어도 바뀌어야 전 세계 영화인들의 가장 큰 축제 중 하나가 현재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다. 수많은 스타 배우와 감독들이 참석하여 칸에서의 기립 박수를 즐긴다. 그런데 칸 다른 한 편에서는 영화인들이 조금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코앞에 다가온 기후 변화 위기에 영화인들이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5월 22일 칸에서 이자벨 아자니, 시릴 디옹, 루이 가렐, 나탈리 포트만 등 400명이 넘는 영화계 전문가들이 환경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전환을 위한 시네마 연합’(Cinema uni pour la transition) 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들은 프랑스 언론 ‘르 몽드..

[에코에포트] 장례 서비스도 이제는 친환경! 자전거 영구차 파리 등장..경찰은 허가 취소

* 에코에포트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노력하는 친환경 기업, 단체, 기관을 소개하는 시리즈입니다. 주로 유럽 현지 모습을 담습니다. 미국, 덴마크 이어 프랑스에서도 자전거 영구차 등장 파리 경찰은 1달 만에 허가 취소...'미래적,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인정해야' 촉구 파리 시내에 이상한 모습의 자전거가 달린다. 이 자전거의 이름은 ‘코비시클레트’(corbicyclette)라 불린다. 무슨 뜻일까? 프랑스어로 자전거를 뜻하는 ‘bicyclette’와 영구차를 뜻하는 'corbillard'를 합친 단어이다. 즉 자전거 영구차로 이해하면 된다. 장례 서비스 회사 ‘르 씨엘 엔 라 떼르’를 창립한 이자벨 플뤼메로가 이 코비시클레트를 타고 파리를 누비자 사람들의 시선이 쏠린다. 코비시클레트는 미국과 덴마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