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워런 버핏'
이 한마디로 이 사람이 누구일까 궁금해졌다.
아무래도 본인도 주식 투자 시장을 유럽으로 겨냥한 사람으로서 유럽에서 성공한 인물이라는 점이 큰 매력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코스톨라니의 투자노트란 책을 읽게 되었다.
그의 순간을 일기처럼 적어놓은 것인데 그 일화 속에서 투자의 지혜를 잘 녹아 넣었다.
글이 딱딱하지 않고 일화들도 재밌어서 쉽게 읽히는 책이니 투자 지혜를 얻고 싶은 분들은 일독을 권한다.
그럼 책 중간마다에 쓰여있는 투자 비망록 중 개인적으로 선택한 몇 가지 문장들을 엄선해 보았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누규?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책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그 책의 저자다.
1906년 헝가리에서 태어난 그는 철학과 미술사를 공부했다. 파리에 있던 아버지 친구가 '니 아들 뭐 공부하노'를 물어보자. 철학 공부 중이라는 말에 '그거 밥이나 먹고 다니나. 내 있는 파리에나 보내라'라는 운명적인 그 한 마디가 그의 인생을 바꿨다. (이 일화도 투자노트 책에서 읽어 볼 수 있다.)
파리에서 주식 중개인으로 활동한 그는 '주식을 아~트의 경지로 올린~ 내가 주식이고 주식이 나인~ 몰아일체의 경지' 편경장급의 주식고수로 유럽에서 불리게 된다.
철학을 전공해서 그런지 많은 명언들이 있다. 그중 유명한 것이 "주식을 사라. 그리고 수면제를 먹고 자라. 10년 뒤에 깨어나 보면 부자가 되어있을 것이다"이다.
아무튼 '유럽의 워런 버핏'이라는 그의 별명하나로 모든 것이 표현된다.
(근데 워런 버핏은 1930년생, 코스톨라니는 1906년생... 워런 버핏이 미국의 코스톨라니 아닐까?)
비망록 정리
'Fluctuat nec mergitur'
파도에 흔들릴지언정 침몰하지 않는다
오늘날 대부분의 투자자는 물론이고 증권가의 동료들마저 주식시장을 명확히 파악하기 힘들어졌다고 종종 불만을 토로한다. 정말 터무니없다. 주식시장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불투명했다. 그렇지 않으면 가히 주식시장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향후 1년간의 주식 동향을 예견한다면 그해 내내 날 정신 나간 사람 취급할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는 불확실한 조언이 단호하고 명확한 조언보다 더 나을 때가 있다.
아무 생각도 없고 자기주장이나 동기조차 없는 주식투자자는 룰렛 게임을 하는 사람과 다름없다.
그런 투자자는 도박꾼에 불과하다.
뉴스를 읽고 사건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뉴스와 사건이 몰고 올 여파를 파악하는 것이다.
현명한 여자라면 하락장 투자자를 한 명쯤 곁에 둬야 한다. 그러면 평생 그녀의 행복이 보장될 것이다.
투자자에게 있어 충분히 고민하기 전에 행동하는 것보다는 깊이 고민하고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이 유익하다.
국가 파산? 금융 위기? 그에 대한 답변은 하나뿐이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시끄럽게 유난을 떠는 것!"
몰케 장군은 전쟁에서 4G, 즉 돈, 인내심, 생각, 행운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서는 가장 먼저 행운이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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